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의 유일한 좌완 선발투수 장원준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이뤘다.
장원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3승째를 거둔 장원준은 2009년에 거둔 13승에 이어 개인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장원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초반에 직구가 힘이 있어서 직구 위주로 가다가 이후에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져서 승부를 했다"라며 호투의 비결을 밝힌 뒤 6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점수를 주더라도 땅볼을 유도하기 위해 낮게 던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당시 장원준은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으로 개인 최다승 타이를 이룬 그에게 목표를 묻자 "나오는 경기마다 다 이겨서 15승 정도는 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롯데 선발투수 장원준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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