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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소속팀 셀틱은 레인저스에 패했다.
셀틱은 18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아이브록스스타디움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서 2-4로 졌다. 셀틱은 이날 패배로 5승2패(승점 15점)를 기록해 선두 레인저스(승점 19점)와의 격차가 승점 4점차로 벌어졌다.
셀틱의 기성용은 레인저스전에서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기성용은 전반 40분 엘 카두리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이후 셀틱은 3골을 더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서 레인저스는 전반 22분 나이스미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셀틱은 전반 33분 게리 후퍼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반 40분에는 기성용의 어시스트에 이어 엘 카두리가 레인저스 골망을 흔들어 셀틱이 승부를 뒤집었다.
셀틱은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 9분 옐라비치에게 재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라페르티에게 역전골까지 내줬고 후반 29분에는 물그루까지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레인저스는 후반 인저리타임 나이스미스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레인저스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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