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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드라마 속 이야기가 실제 뉴스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돈 자랑 VS 머리 자랑, 20여년 결혼 생활 파경'이란 제목으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내용이 현실화된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뉴스는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방송화면을 모자이크해 자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보도 내용은 지난 1988년 유명 의대를 다니던 김모씨와 부잣집 딸 이모씨가 서로의 지식과 돈을 자랑하다 이혼하게 된 사건이다. 자료화면으로 나온 장면은 '애정만만세'의 변정수가 천호진에게 명품을 요구하는 부분이었다.
드라마가 뉴스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MBC '6시 뉴스매거진'에는 '주먹보다 가까운 법'이란 기사에 '지고는 못살아'의 법률 이야기가 소개되며 드라마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드라마들이 현실감 있게 기획을 잡아가는만큼 뉴스의 자료화면으로 등장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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