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공주의 남자' 박시후, 문채원의 손연기가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속 박시후, 문채원 커플의 손 연기 로맨스가 화제다.
'공주의 남자' 속 유령커플의 손 연기는 세세한 손길 하나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애틋하게 해 드라마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나갔던 시절 승유(박시후 분)가 세령(문채원 분)의 허리를 감싸 안고 말을 타던 장면은 수동 안전벨트 장면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계유정난 후 그들의 손 연기는 더욱 주목 받았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승유와 세령의 마음이 애틋한 손 연기로 그려져 그들의 애절한 사랑을 한 층 더 돋보이게 했다.
15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는 활 맞은 곳에 고통을 느끼는 세령의 등을 향해 저도 모르게 손을 뻗는 장면과 자신을 백허그한 세령의 손을 잡으며 잠시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나누는 유령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차갑게 선을 그으면서도 세령의 눈물을 애틋하게 닦아주는 승유의 손길에서 진심이 나타났다.
한편 감금당했던 세령이 승유의 그림자가 문에 비치자 그 그림자를 손으로 따라가던 애절한 손끝 연기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주의 남자'는 21일 오후 9시 55분에 19회가 방송된다.
[손 연기 로맨스를 펼치는 문채원(왼쪽), 박시후.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