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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또 다시 아홉수를 넘는데 실패했다. 이미나(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서 한국(계) 100승에 도전했지만 다시 한 번 발목이 잡혔다.
이미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서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랐던 이미나는 최종 합계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7월 유소연(한화)이 US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계) 선수 99승의 주인공이 된 이후 여러 선수들이 100승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무소식이다.
양희영(KB국민은행)이 지난 주 열린 아칸소 챔피언십서 극적으로 청야니(대만)와 연장전에 들어가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비스타 클래식까지 마친 한국(계)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갖는다. 미국와 유럽의 골프 대항전이 솔하임컵이 24일부터 아일랜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분 좋은 소식은 100승 도전이 한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솔하임컵이 끝나면 LPGA무대는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옮겨진다. 10월 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100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해 우승자는 최나연(SKT)이었다.
[최나연.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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