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송혜교의 컴백작 영화 '오늘' 특별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오전 공개된 포스터는 내달 개최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보일 특별 작품이다.
주인공 다혜 역을 맡은 배우 송혜교가 비가 오는 날 거리 한복판에서 슬픔에 젖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란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서 있는 모습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물을 머금은 촉촉한 눈빛, 떨리는 손으로 꼭 부여잡은 우산, 그리운 이를 바라보는 듯한 애처로운 시선 등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다혜의 슬픈 현실을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라는 죽은 약혼자에게 전하는 감성적인 카피가 다혜의 심경을 그대로 묘사한다.
한편 영화 '오늘'은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이정향 감독이 9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 분)가 1년 뒤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되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감동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0월6일 개막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인다. 개봉은 10월27일.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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