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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중견배우 김형자(61)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두 다리의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형자는 1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그저께(17일) 집 주차장에서 자동차 급발진으로 사고를 당해 두 다리가 골절됐다. 내일(2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수술을 받아봐야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할 지 알 수 있다더라”고 전했다.
김형자는 현재 SBS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에 출연 중이다. 당장 예정돼 있던 촬영은 미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향후 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는 “일단은 극중 캐릭터가 제주도에 가는 것으로 해놨는데, 앞으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18일은 김형자의 생일이었다. 김형자는 “생일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액땜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형자는 지난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했고, 지난 1981년과 1987년에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미쓰 아줌마’에서 오현경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형자. 사진=영화 '구세주' 스틸컷]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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