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대한민국은 남자농구대표팀은 19일 중국 우환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E조 첫 번째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6-57로 꺾었다.
한국은 속공득점과 외곽포가 조화를 이룬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이란과 함께 E조 선두권에 자리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문태종의 외곽포와 가드진의 적극적인 맨투맨 수비를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렸다. 문태종은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꽂으며 16득점을 기록했고 한국의 수비에 우즈베키스탄은 4개의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무너졌다.
30-11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 초반 4개의 실책으로 주춤했지만 문태종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벤치에서 출장한 김종규는 공격 리바운드와 덩크슛으로 골밑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정석도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한국의 속공을 이끌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인 한국은 52-24로 전반 내내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했다.
3쿼터 시작부터 한국은 박찬희, 오세근, 김종규 등을 기용하면서도 여유 있게 우즈베키스탄을 앞서갔다. 박찬희는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올렸고 양희종도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힘을 보탰다.
74-37로 후반 내내 30점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경기 마지막까지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타이트한 수비에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끝까지 고전했고 한국은 공격에서도 속공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세트오펜스로 쉽게 득점을 쌓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의 문태종은 2쿼터까지만 출장하면서도 21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고 조성민이 20득점, 박찬희와 양희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KBL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