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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포세이돈'이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이 웅장한 스케일과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해양 경찰청 대원들이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규모 밀항조직와의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진진하고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포세이돈' 첫 회에서는 김정률(이성재 분), 김선우(최시원 분), 이수윤(이시영 분)이 수사 9과에서 해양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률은 타국가 선박을 강제점거하면서 까지 용의선박을 쫓지만 흑사회 수장인 최희곤이 타고 있으리란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징계위기에 처한 정률은 청장의 도움으로 미제사건전담 수사9과 CGI9란 신설부서를 맡게 되고 새로 합류할 수사관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최희곤 조직에게 부인을 살해당하는 아픔을 겪고 상처가 채 아물지 못했다. 정률은 선우와의 만남에서 "딸이 커가면서 점점 엄마를 빼닮아간다"라고 말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어 다소 긴장감 넘치는 극의 전개에 선우와 수윤의 핑크빛 기류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해변에서 만난 수윤을 보고 호감을 느낀 선우와 달리 단지 얼굴만 믿고 잘난척하는 바람둥이로 선우를 오해한 수윤은 그가 군산경찰청소속이라는 말에도 어이없다는 듯 핀잔을 줬다. 이에 티격태격하는 둘의 모습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으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포세이돈'은 강렬한 액션과 빠른 전개와 화려한 출연진의 라인업에 이은 대립구도 등으로 해양블록버스터 진면목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 된 '포세이돈' 이시영(위부터), 최시원, 이성재, 정윤호, 장동진.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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