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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혼성그룹 투투 출신이자 쇼핑몰CEO 황혜영이 길고양이 포획령에 화를 참지 못했다.
황혜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울산시 남구청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길고양이 포획령'을 시행하겠다는 기사를 접하고 분노했다.
지난 2006년부터 동물사랑 홍보대사를 맡아 동물애호가로도 유명한 황혜영은 "길냥이들을 사냥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젠 하다하다 별껄 다한다. 도대체 인간의 잔인함과 이기심의 끝은 어디인 건지"라며 "유기동물들을 학대하고 학살하는 그딴 행위들은 그럴싸한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힘없는 존재에게 화풀이하는 찌질한 행동으로밖에 안보인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황혜영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도 울산 남구청 홈페이지에 포획령을 반대하는 글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남구청 측은 "우리 구에서는 길고양이 포획령이나 포획에 따른 포상금지급 계획이 없음을 공지합니다"라고 관련 내용을 철회했다.
앞서 황혜영은 지난 황구 학대사건 때에도 자신의 SNS을 통해 황구 사연을 전하며 학대한 남성 공개 수배에 동참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 = 길고양이 포획령에 분노를 표한 황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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