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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베(일본) 김용우 기자]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오사카 니시오야마시에서 고베로 이동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오전 일본 고베시 니시구 이카와다니초에 위치한 히사미츠 스프링스 체육관에서 훈련을 계속한다. 오후 4시에는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흥국생명은 22일에는 시즈오카로 이동해 도레이 애로우즈와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이 일본 전지훈련을 할 때는 자매구단인 JT에서 일정을 잡아준다. 지금까지 히사미츠와 연습경기를 치르기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쉽게 승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왜냐하면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연경(레프트) 때문. JT관계자는 "히사미츠가 김연경을 나중에 영입하고 싶어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히사미츠의 보이지 않는 소망이었지만 JT는 단호했다. 이 관계자는 "언젠가 김연경이 터키를 거쳐 일본 리그에서 다시 뛰게 된다면 우리 팀에 다시 와야 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히사미츠에서 훈련 중인 흥국생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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