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한효주(24)가 멜로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함께 호흡한 소지섭(34)을 "촬영 내내 아저씨라고 불렀다"라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오직 그대만'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효주는 "극중에서 소지섭 선배님이 아저씨로 나왔기에 촬영하는 동안에는 아저씨라고 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아저씨와 선배님을 섞어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미션이 "오빠라고는 안 부르냐"라고 물어보자 소지섭이 나서 "한 번도 그렇게 불러준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이 "애교가 정말 없으신가보다"라고 말하자 한효주는 "많지만 친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는 애교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직 그대만'은 한효주가 연기한 밝은 시각장애인 정화가 한류스타 소지섭이 연기하는 어두운 상처를 가진 복서를 만나 쓸쓸한 도심을 배경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오직 그대만'은 내달 6일 개막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정식 개봉보다 먼저 영화팬들을 만난다. 정식 개봉은 10월 중으로 예정됐다.
[한효주(왼쪽)와 소지섭.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