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내 딸이 아이돌? 권장하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전도연이 친 딸에게는 아이돌을 권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점에서 영화 '카운트다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전도연은 영화 속에서 팜므파탈 차하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전도연은 "하연은 보여지기에는 카멜레온처럼 화려하고 숨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인 사기전과범이다. 그런 카멜레온 같은 부분도 매력있었지만 차하연이라는 '여자'에 중점을 두고 싶고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밝혔다.

또 영화 속에서 전도연의 딸로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혹시 친 딸이 아이돌을 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느냐"라는 질문을 받게 된 전도연은 "제 딸이 아이돌을 한다면요? 글쎄 권장하고 싶지 않은데 시간이 지나봐야"라고 답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마무리 했다.

한편 전도연 정재영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카운트다운'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전도연.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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