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사율이 생각의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사율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마무리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사율은 “예전에는 위급할 때 마운드에 있으면 안 좋은 결과만 생각하고 불안해했다. 내가 못해서 많은 관중들과 우리 팀 선수들이 아쉬워 할 것을 미리 걱정하곤 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부정적인 생각은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율은 “어제 경기에서도 9회초 점수를 내줬지만 줄 점수는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막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만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절대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면 안 된다고 봤다. 타자와의 기싸움에서도 질 수 없어서 직구 위주로 과감하게 승부했다”고 20일 경기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올 시즌 김사율은 18 세이브로 송신영과 함께 세이브 부분 공동 2위에 오르며 롯데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20일 사직 SK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후 강민호(왼쪽)와 환호하는 김사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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