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LG 트윈스 박현준이 선발 복귀 전 구원 등판해 컨디션을 체크했다.
박현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7-2로 앞선 6회 구원 등판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6회 오른 어깨 근육을 뭉쳐 자진 강판된 박현준은 이후 등판 없이 재활에 집중했다. 전날 20일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박종훈 감독은 21일 넥센전에서 구원으로 등판시킨 후 선발로 올릴 계획을 전했다.
이날 6회 선발 리즈에 이어 구원 등판한 임찬규가 박정준과 지석훈에게 볼넷을 내줘 만들어진 1사 1,2루의 상황에서 박현준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고종욱을 3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박현준은 김민성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유한준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현준은 선두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17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현준은 직구 스피드는 최고 148km를 찍었다. 이후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LG 박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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