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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지성이 카메라 울렁증을 떨치기 위해 홀로 공동묘지에서 담력을 키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성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성은 데뷔 초였던 지난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출연할 당시에 연기를 너무 못해 많이 혼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너무 혼나다 보니 심지어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 카메라 빨간 불만 들어오면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났다”고 털어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성이 선택한 방법은 홀로 공동묘지에 가는 것이었다. 지성은 “밤 12시에 공동묘지에 소주 한 병이랑 과자 한 봉지를 사가지고 혼자 갔다. 또 막상 가니까 무서워 소주 한 잔이 안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묘만 봐도 인생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그냥 혼자만의 달빛 속에서 쭉 생각하면서 새벽 5시까지 시간을 보내다 왔던 기억이 있다”면서 카메라 울렁증을 없애기 위해 시도한 독특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성은 이날 서러움에 홀로 화장실에서 울었던 기억, 연인 이보영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공개하며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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