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은(32·미국명 그레이스 박)이 국내 대회서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은은 22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트-한국경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인 1세대로 꼽히는 박지은은 200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랭킹 2위까지 올랐다.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위협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이어지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008년 두산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박지은은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각오다. 예전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골프 선수로서 계속 활약하기 위해선 스폰서 계약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선 기복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서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한화), 심현화(요진건설) 등이 출전한다. 올 시즌 2승의 주인공이 없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박지은은 메트라이프-한국경제 대회 외에 오는10월 열리는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과 구낸 여자프로 하이트챔피언십에 초청받아 출전할 예정이다.
[박지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