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유정 기자] 유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의 한국 시리즈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2일 대구 시민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배영섭의 한국 시리즈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알려진 대로 배영섭은 손목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네 번째 중수골에 2개의 실금이 갔다"며 "일단 이르면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 중에 손 발 관절 전문으로 알려져 있는 대구 W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구 W병원은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수술 전문병원으로 배영섭이 지난 7월 21일 대구 SK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 새끼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었을 때도 정밀 검진을 받은 바 있는 곳이다.
이에 삼성은 22일자로 부상 중인 배영섭을 1군에서 말소 시키고 모상기를 등록했다.
한편 배영섭은 21일 대구 두산전 첫 번째 타석에서 김승회의 140km짜리 직구를 왼쪽 손등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올 시즌 340타수 100안타 2홈런 24타점 33도루 .294의 타율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임찬규와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던 그였지만 이날의 사고로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 배영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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