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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김선아가 신작 ‘투혼’에서 아기 엄마를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투혼’(제작 감독의 집, 시네마제니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너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선아는 “엄마 역할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투혼’에서 김선아는 오유란 역할을 맡아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둔 학부모 역을 연기했다.
김선아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역을 만나니 그런 부분이 해소가 됐다”며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나도 저런 아이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투혼’은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의 간판투수 윤도훈(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오유란(김선아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윤도훈은 최고의 투수로 팀의 슈퍼스타지만 오만방자한 성격으로 패전처리에 이어 2군으로 쫓겨나는 등 굴곡진 현실을 보내고 있다.
자신에게 내려진 나쁜 상황에도 윤도훈은 변할 생각을 보이지 않는데, 그런 그의 아내 오유란은 홀로 숨겨진 아픔을 겪고 있었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의 열번째 작품으로, 주연 김주혁은 왼손잡이지만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는가 하면 롯데 박정태 코치에게 특훈을 받는 등 혹독한 노력 끝에 나온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10월 6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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