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소년, 360kg 괴물악어 오직 낚시대만으로 포획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낚시대 하나만으로 엄청난 몸무게를 지닌 거대 악어를 잡아 올려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팀 스트로(19)군은 지난 16일(현지시각) 금요일 부모님과 함께 밤 낚시 여행을 떠났다 거대 악어를 잡았다.

그가 보트를 타고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무게 360kg, 몸길이 약 3.75m의 거대한 악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보트에 함께 타고 있던 전문 악어 사냥꾼이 미끼를 던졌지만 악어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고 아버지로부터 평범한 낚싯대를 건네 받은 팀이 오직 낚싯대만으로 악어 유인에 성공했다.

이에 팀은 "악어를 보고 있는데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낚싯대를 던졌다"며 "악어의 저항으로 힘이 빠져 힘들었지만 오히려 놓치면 더 위험할 것 같아 온 힘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낚시대 안뿌러진게 용하다" "악어보다 더 무서운 소년이군요. 저걸 어떻게 끌어 올렸지?" "소년이라고 해서 엄청 작은 아이인 줄 알았는데 악어만하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360kg 괴물악어를 포획한 10대 소년. 사진 =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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