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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약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1 아시아배구선수권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3-0(25-17 25-16 25-15)로 제압했다. 전날 호주에게 패한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호주에게 당한 패배를 분풀이를 하듯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뿜어냈다. 또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고 있는 팀인만큼 박기원 감독은 벤치 멤버를 골고루 활용하면서 다양한 공격 변화를 시도했다.
한국은 1세트 첫 번째 서버로 나선 한선수가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반대로 한국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투르크메니스탄은 제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한국은 전광인과 최홍석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5-17로 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투르크메니스탄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김효한과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은 한국은 21-11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 최홍석을 대신해 투입한 강동진이 2세트 막판 공격을 주도하며 25-16으로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서도 화력을 뿜어내며 25-15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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