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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전광렬이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극중 ‘조선의 검선’ 김광택 역을 맡아 그동안 명품 연기를 펼친 전광렬은 지난 20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에 대해 전광렬은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나니 우선 시원섭섭하다.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무사 백동수’만큼 액션신을 소화한 적이 없었기에 특별한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전광렬은 “이제 김광택의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지만, 젊은 후배 연기자들이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높고 연기 내공이 뛰어난 만큼 시청자 분들이 끝까지 큰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광렬은 그동안 한 쪽 손이 없는 김광택에 완전히 몰입돼 실생활에서도 이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광렬은 촬영이 없는 시간에도 대부분 한 손만 사용할 정도로 배역에 깊게 몰입되어 있었다. 무의식 속에 양 손을 쓰게 될 경우에도 머뭇거리는 행동을 보면 참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 여름 무더위와 싸워가며 촬영한 탓에 체력이 많이 소진 된 만큼 당분간은 충전을 하며 향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택의 죽음이 전파를 탄 지난 20일 ‘무사 백동수’는 18.5%(AGB닐슨,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전광렬. 사진 = 아이엠컴퍼니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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