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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속초 최두선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 연출을 맡은 김종선 PD가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선 PD는 지난 21일 오후 강원도 속초 '광개토태왕'(극본 조명주 장기창, 연출 김종선 백상훈) 촬영장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광개토태왕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을 너무 왜곡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광개토태왕'은 KBS 다큐멘터리 8편을 근간으로 해 제작됐다"며 "그동안 역사왜곡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는데 담덕이 왕이 되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표현했던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논문을 다 체크하고 연출을 시작했다. 이야기 구조를 위해 가공의 인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 시대상을 바탕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인물을 창조했다"고 전했다.
김종선 PD는 "우리 사회가 어떤 리더십을 필요로하는가 등 오늘을 이야기 하기 위해 '광개토태왕'이 필요한 것"이라며 "'광개토태왕'은 이제 시작이다. 이제부터 '광개토태왕'의 본모습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광개토태왕'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용어사용, 담덕의 나이 등을 이유로 실제 역사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광개토태왕'은 시청률 20.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로 주말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KBS 1TV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 김종선PD.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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