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가 선발투수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어 SK에 대승을 거두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송승준은 86개의 공을 던지며 6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해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송승준은 2회초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이후 6회까지 위기상황마다 병살타를 유도해 팀의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송승준은 “오늘은 사구를 안 주는 게 목표였다. 지난 잠실경기에서 사구가 많아 오늘은 맞더라도 투구수를 줄여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 했다”며 “SK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승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 최다승 달성보다는 팀의 중요한 경기, 이기는 경기에 마운드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호투 소감을 전했다.
[롯데 송승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