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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구자명(21)이 가수의 꿈을 안고 '위대한 탄생' 무대에 올랐다.
구자명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2' 서울 오디션에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그는 이날 사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해 축구선수의 길을 접었다"며 "가수라는 두 번째 꿈을 위해 도전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자명은 2007년 청소년대표팀 남북한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제 2의 박지성으로 꼽히던 기대주였다. 하지만 그는 이날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현재 배달일을 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자명은 부활의 '비밀'을 절제되면서도 진심이 담긴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감을 샀다.
이에 그는 심사위원 김태원에게 "여유롭게 잘 불렀다. 박완규도 힘들어 했던 곡이다"는 놀라움이 담긴 소감을 전해 들었고 이선희와 윤일상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해 만장일치로 합격을 얻었다.
한편 구자명은 윤일상의 제안에 따라 체중 '20kg' 감량을 선언하며 의지를 다졌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구자명.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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