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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가 올림픽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선서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26.625점)와 볼(27.075점), 곤봉(27.150점), 리본(26.900점) 등 4종목 합계에서 107.75점을 받아 24명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 예선에서 14위를 기록했던 손연재는 이날 B그룹 12명 중 8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후프 종목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각 부문 연기를 무난히 연기한 손연재는 자력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손연재는 상위 15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었다. 한국 리듬체조의 올림픽 자력 출전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신수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같은 사실에 한 네티즌은 "20위 안에만 들어도 기적이라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경사났다"며 한국 체조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밖에도 다른 네티즌들은 "어제 새벽에 티비로 봤는데 생글생글 웃으며 너무 예쁘게 잘하더라""서양 미녀들 사이에서 손연재가 진정한 의미의 요정이더라""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25일 오후 귀국한 뒤 오는 10월 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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