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타점 적시타…대량 득점 선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승엽이 살얼음 리드 상황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24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첫 타석이었던 2회초 2사 때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2사 2루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6회초에는 무사 1루 찬스에서 초구를 때린 이승엽은 2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으나 오릭스가 1-0으로 리드하던 8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3구째를 잡아 당겨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대량 득점의 도화선을 그었다. 오릭스는 8회에만 4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이승엽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은 .210에서 .211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니혼햄에 5-0 영봉승을 거두며 2연승을 마크했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