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의 유상철 감독이 수비 실수로 인해 서울전서 대량 실점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전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서 1-4로 졌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선수들이 초반에 매경기 실점하는 장면을 보면 상대가 잘해서 그렇기보단 우리 실수로 그런 경우가 많다. 오늘 역시 그런 부문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느낀 것은 선수들이 원정경기다 보니 긴장한 것도 있었다"며 "관중들이 많이와서 서울을 응원하다보니 선수들이 처음에 위축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교체투입된 이상협이나 바바 같은 경우는 올해 경기한 것 중 가장 몸이 좋았다. 자신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남은 경기에 대해선 "6강에 못들었다고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선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문제점이 나오지 않도록 수비라든지 전체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전 유상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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