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도 LG의 가을야구가 무산됐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하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57승 66패 1무(승률 .463)를 마크, 남은 9경기를 전승하면 66승 66패 1무로 승률 5할이 되지만 4위 안에는 들지 못한다.
먼저 4위 KIA는 이날 광주 두산전에서 9-4로 승리, 68승 60패(승률 .531)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5경기를 전패해도 68승 65패로 LG를 앞선다.
KIA보다 경기수가 적은 3위 SK 역시 이날 승리로 66승 55패 2무(승률 .545)를 올리게 돼 남은 10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66승 65패 2무로 역시 LG보다 우위를 점하게 된다.
LG는 지난 6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6-4로 승리하며 30승에 선착,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지난 8월 3일 문학 SK전에서 4-5로 패하며 5위로 내려간 뒤 단 한번도 4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후 포스트시즌 진출과 인연이 없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LG가 유일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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