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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우리 팀 선수들 수상 기록 왜 아무도 안쓰는거지?"(웃음)
아시아선수권대회서 3위를 차지한 여자배구 대표팀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3,4위전서 38점을 올린 김연경(레프트)의 활약에 힘입어 태국을 3대2로 제압했다.
김형실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만난 자리서 먼저 대회서 개인 부분을 휩쓴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경이 득점 부문서 151점과 55.63%의 공격 성공률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혜진(베스트 블로커), 김희진(베스트 서버), 이효희(베스트 세터), 남지연(베스트 디그)이 개인 부문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형실 감독은 "선수들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세터와 서브 리시브 부분이 아쉬웠다"고 평한 뒤 "세터 효희가 2005년 이후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서 많이 당황한 것 같다. 운도 많이 따라준 대회였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연경이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며 "관건은 일본과의 경기였다. 그랑프리때는 0대3으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두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에 서브 리시브 난조가 있어 아쉬웠다. 그러나 다음에는 보완해서 경기에 임하면 반드시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형실 감독은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에 대해 많이 놀랐다고 했다. 김 감독은 "과거의 중국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일본이 결승전에서 고전할 정도였으니…"라고 평했다.
[대표팀 김형실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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