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16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노렸던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지 못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43-56으로 패했다. 이날 양동근이 17득점을 넣는 활약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에는 우세했다. 1쿼터부터 양동근의 연속 득점 성공으로 11점을 넣으며 두자릿 수 득점을 먼저 성공했다. 이어 2쿼터에서는 김주성과 하승진이 점수를 쌓아나가며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지만 중국의 막판 추격에 전반전은 19-21로 2점을 뒤진 채 끝냈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한국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쑨웨와 이?캠介“ 점수를 내주며 주춤했다. 양동근의 연속 8득점으로 간신히 30-36까지 쫓았지만 김주성이 3쿼터 초반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려 좀처럼 외곽슛이 터지지 못했다.
결국 4쿼터 들어서 김주성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이?캠价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양희종이 레이업과 자유투로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려고 노력했고 양동근의 3점슛 성공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의 의지를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미 김주성의 퇴장으로 흔들린 한국은 막판 5점차까지 좁혀봤으나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한국은 25일 필리핀과 3~4위 결정전을 가진다.
[한국남자농구국가대표팀. 사진 = KBL 제공]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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