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잠시 주춤했던 레알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우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레알마드리드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요 바에카노와의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페널티킥 두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2초만에 라요 바에카노의 쿠에스타가 첫 골을 터트렸다. 일격을 당한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다아라를 빼고 외칠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10분 뒤, 호날두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이과인이 추가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라요 바예카노는 뜻하지 않은 악재가 겹쳤다. 후반 5분 모비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카카에게 반칙을 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호날두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라요 바예카노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분뒤, 라요 바예카노도 쿠에스타가 골을 터트리며 레알마드리드를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1분 디 마리아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까지 놓이게 됐다. 무링뇨 감독은 곧바로 카카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 케디라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수적 열세 속에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올시즌 새로 합류한 바란이 데뷔골을 넣으며 레알마드리드는 다시 두골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6분 뒤, 이번에는 벤제마가 골 행진에 동참했다. 후반 38분, 다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다시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올시즌 두번째 해트트릭 작성과 함께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