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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이르면 2012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제도가 확대된다.
뉴욕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각)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에 들어선 메이저리그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와일드카드 제도 확대에 대해 협상 중이라 전했다.
양측은 기존의 와일드카드 제도에 리그마다 한 팀을 추가,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두 팀은 단판 승부를 펼치고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제도는 이르면 다음시즌부터 시행되고 늦어도 2013시즌에는 적용된다.
사무국은 와일드카드를 얻은 두 팀이 3경기 이상의 시리즈를 치르는 제도도 추진했지만 이는 TV 방송국과 선수협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방송국은 플레이오프가 길어지는 것 보다는 단판 승부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게 시청률 상승에 효과적이라 주장했고 선수협회는 디비전 우승 팀이 와일드카드 팀들 때문에 플레이오프까지 4, 5일을 기다리는 것에 대해 반감을 전했다고 한다.
양측은 와일드카드 제도 확대 외에도 지난 5월 매각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이동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1995년부터 디비전에서 우승한 6팀과 디비전 우승 팀을 제외한 각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총 8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제도를 시행 하고 있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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