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요코하마(일본) 백솔미 기자] 4인조 남성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일본 인디즈 활동을 마무리하며 공식적인 메이저 데뷔를 알렸다.
씨엔블루는 25일 오후 6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즈 마지막 앨범 '392' 발매 기념 콘서트 '2011 CNBLUE LIVE IN YOKOHAMA ARENA '392'' 기자회견에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리더 정용화는 "인디즈 활동하면서 꿈꿔왔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공연장 크기에 상관없이 항상 해왔던 모습 그대로 열심히 공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활동방향에 대해 "메이저에 데뷔한다고 해서 음악스타일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그대로 활동하겠다"며 "색다른 전략을 구상했다기보다는 인디즈와 똑같이 음악 공부를 하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민혁은 "오늘 공연을 끝으로 인디즈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제부터 메이저에 데뷔하는 씨엔블루로서 더욱 멋있는 모습 보여주는 씨엔블루가 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은 메이저 데뷔를 앞두고 열린 인디즈 마지막 공연인 만큼 씨엔블루에게 특별한 공연이었다. 씨엔블루도 여기에 큰 의미를 뒀다.
정신은 "이번 공연은 인디즈 마지막 콘서트라는 큰 의미도 있지만 티켓도 매진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다. 마지막 대미를 이렇게 장식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공연장에는 시작 4시간전부터 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줄지었으며 그 중에서도 멤버 정용화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활약 덕에 중·장년층의 팬들이 눈에 띄었다.
1만5000장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근처 호텔은 지방에서 씨엔블루를 보러 온 팬들때문에 만실될 정도로 그 인기는 뜨거웠다.
지난 2009년 일본 인디즈에 데뷔한 씨엔블루는 이날 콘서트를 끝으로 메이저 음악시장에 발을 들여놓는다. 워너 뮤직 재팬(WARNER MUSIC JAPAN)과 계약을 체결한 씨엔블루는 내달 19일 메이저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일본에서의 인디즈 마지막 콘서트를 열고 메이저에 데뷔하는 씨엔블루. 사진 = FNC뮤직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