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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요코하마(일본) 백솔미 기자] 4인조 남성밴드 씨엔블루(CNBLUE)가 3년간의 일본 인디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고 메이저 입성을 알렸다. 그 첫 걸음을 인디즈의 마지막 콘서트로 장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씨엔블루는 25일 오후 6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인디즈 마지막 앨범 '392' 발매 기념 콘서트 '2011 CNBLUE LIVE IN YOKOHAMA ARENA '392''를 열었다. 1만5000장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근처 호텔은 지방에서 씨엔블루를 보러 온 팬들때문에 만실될 정도로 그 인기는 뜨거웠다.
공연장 주변에는 시작 4시간전부터 팬들이 몰려들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줄지었으며 그 중에서도 멤버 정용화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활약 덕에 중·장년층의 팬들이 더욱 눈에 띄었다.
이번 공연의 무대는 씨엔블루가 최초로 시도하는 원형의 회전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장 가운데에 무대를 위치해 팬들이 어느 위치에서라도 씨엔블루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대 위에 네개의 스크린과 카메라를 설치해 좀 더 생생한 씨엔블루의 모습을 담아냈다.
일본에서의 첫번째 싱글앨범 '더 웨이(The Way)' 수록곡 '레디 엔 고(Ready N Go)'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씨엔블루는 쉬지 않고 무대를 이어갔다. 강렬한 기타사운드와 베이스 여기에 드럼이 어우러지며 공연장을 씨엔블루만의 소리로 가득 채웠다. 국내에서도 히트한 '외톨이야', '직감', '러브(LOVE)'를 선보인 뒤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클립스(eclipse)', '돈트 세이 굿바이(Don't say goodbye)', 러브 걸(LOVE GIRL), '러브 레볼루션(Love Revolution)' 무대를 펼쳤으며 '트라이 어게인, 스마일 어게인(Try again, Smile again)'은 팬들과 함께 부르며 '스마일 어게인'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두번째 앨범이자 인디즈 마지막 앨범 '392' 수록곡 '맨 인 프론트 오브 더 미러(Man in front of the mirror)', '일루전(Illusion)' 등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연주실력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일본에서의 활동곡 '키미오(Kimio)'로 마지막 무대를 마친 씨엔블루는 팬들의 박수 속에 다시 무대에 올라 '사랑빛'을 포함 '인 마이 헤드(In My Head)'를 첫 공개했으며 공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줄곧 서서 환호한 팬들을 위해 '고마워요'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여타의 활동없이 공연만을 통해 차근차근 자신들의 인지도를 알리며 팬층을 넓혀온 씨엔블루는 국내가수로서 일본 인디즈에서 새 역사를 쓰며 그 활약에 힘입어 워너 뮤직 재팬(WARNER MUSIC JAPAN)과 메이저 데뷔 계약을 체결했다. 3년만에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 씨엔블루는 오는 10월 19일 일본 데뷔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일본 음악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일본에서의 인디즈 마지막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씨엔블루. 사진 = FNC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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