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이제훈, 전작 ‘파수꾼’으로 후쿠오카 영화제 찾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고지전’을 통해 주목을 받은 배우 이제훈이 전작 ‘파수꾼’(감독 윤성현)으로 후쿠오카 국제 영화제를 찾았다.

‘파수꾼’은 이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8일부터 상영을 시작해 23일에는 ‘파수꾼’ 영화상영 후 배우 이제훈과 윤성현 감독이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과 팬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친구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폭력이 낳은 비극’ 이라는 소재를 배우들의 세심한 표정 연기와, 윤성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파수꾼’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부문’을 수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블랙무비영화제에서는 ‘젊은심사위원상’, 홍콩국제영화제(HKIFF)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등을 수상했다.

이날 팬 사인회에서는 영화 ‘파수꾼’을 보고 이제훈을 알게 된 팬들부터, 영화 ‘고지전’을 보고 이제훈을 좋아하게 됐다는 팬까지 현장을 찾았다.

현지 인터뷰에서 “많은 팬이 올 줄 알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제훈은 “전혀 몰랐다”며 쑥스러워했지만 많은 팬들이 사인회에 찾아온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한편 영화 ‘파수꾼’은 일본 개봉을 확정하고, 현재 개봉일정과 규모를 조율 중 이다.

[사진 = 사람 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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