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호동의 '1박2일' 하차로 일요일 저녁 예능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시청률 23.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의 22.3%보다 1.0%P 상승한 수치로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6.6%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15.4%에 그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1박2일'은 세금 관련 문제로 하차를 선언한 강호동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이에 오는 10월 2일부터는 일요일 저녁 예능에 강호동이 빠지게 돼 프로그램간 더욱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왕' 조용필의 출연으로 시청률 올리기에 성공한 '나는 가수다'와 출연진의 캐릭터 설정이 뚜렷해지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런닝맨'이 무서운 기세로 '1박2일' 추격 중이다. 이에 10월 2일 방송에서 강호동이 빠진 '1박2일'에 시청자들이 변함 없는 애정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또한 핵심 출연자를 잃은 '1박2일'이 과연 '나는 가수다'와 '런닝맨'의 추격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MBC '나는 가수다', SBS '런닝맨', KBS 2TV '1박2일'(위부터). 사진 = MBC, SBS, K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