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측면 수비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7일과 11일 각각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을 결정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코치진이 수차례 미팅을 하면서 고민한 자리가 측면 수비수"라며 "그 부문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양측면 수비수를 선발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답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효진(상주)이 대표팀에 복귀한 것에 대해선 "많은 고민을 하면서 결정했다"며 "대표팀을 처음 맡았을때 최효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주에 들어가서 컨디션이 떨어져 선발을 하지 않았다. 근래에 좋은 컨디션을 찾았고 플레이도 좋아져서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선발했다"고 말했다.
부상 중인 차두리(셀틱)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부상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 결과에 따라 결정을 내려 대표팀에 차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측면 수비수에 대해 "왼쪽에 김영권과 홍철을 상황에 따라 배치할 생각이다. 오른쪽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공격수를 측면 수비수로 변화시켜 기용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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