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600만 관중시대를 연 프로야구에 또다시 구장관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5개 프로야구장 그라운드 토양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등 2만명 이상의 수용 능력이 있는 구장 세 곳 모두에서 석면이 나타났고 수원구장과 구리구장에도 미량의 석면이 검출됐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디서 흙을 가져온 거냐” “슬라이딩하며 흙먼지를 들이켰을 선수들이 걱정이다” “몇 만 명이 모여드는 곳의 관리가 이렇다니 이해할 수 없다” “선수 뿐이 아닌 팬들 모두 건강을 생각해야 할 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민센터는 “국민을 석면노출위험에 빠뜨린 국가석면정책 관련 정부기관을 감시하고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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