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한국 남자배구로서 아쉬운 대회였다. 4강까지 올랐지만 일본에게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한 것. 특히 수비를 전담하는 석진욱(삼성화재)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 크로스토너먼트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3-0(25-13 25-13 33-31)으로 승리를 거뒀다.
8강 크로스 토너먼트서 중국과 스리랑카를 제압한 한국은 일본과 8강전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27일 자정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이란과의 경기서 0대3으로 패해 결선 토너먼트 E조서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파키스탄에게 충격패를 당한 이후 이란에게도 무릎을 꿇었다.
일본에게 유난히 약한 여자배구와 달리 남자배구는 지금까지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서 패해 대회 3연패가 좌절됐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65승 45패로 앞서있다.
월드컵과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주최국으로서 이번 대회에 임한 일본은 1,5진을 내세운 것이 특징. 우에타 다쓰야 감독-나카가이치 유이치 체제를 갖춘 일본은 좌우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시미즈 구니히로(파나소닉)를 제외시켰다.
하지만 '고츠' 이시지마 유스케(사카이)와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후쿠하라 타쓰야(파나소닉)와 고시카와 유(팔라 볼로 파도바)의 공격은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빠른 플레이가 장점인 요네야마 유타(레프트)를 어떻게 막느냐도 관건이다.
일본은 여자부가 기교라면 남자부는 힘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월드리그서 새롭게 팀을 개편한 한국은 처음으로 일본과 맞상대한다. 이번 대회서 정공법을 택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남자배구 대표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