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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김요한(LIG손보)의 활약에 힘입어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아선수권 4강에 올랐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 일본과의 경기서 3대2(25-21 28-30 23-25 25-17 16-14)로 역전승을 거뒀다.
4강 진출에 진출한 한국은 이란과 스리랑카의 승자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서 일본에 2대3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역대 전적 66승 45패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1대2로 뒤진 4세트 김요한의 강스파이크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12-7 리드를 잡았다. 신영석의 개인 시간 차 공격과 이시지마 유스케의 공격 범실, 최홍석의 대각선 공격이 터지며 25-17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5세트 초반 김요한과 최홍석의 공격 범실로 위기를 맞은 한국은 8-10서 요네야마 유타의 공격 범실과 김요한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4-14 듀스 상황서는 김요한의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1세트 초반 후쿠자와 다쓰야의 빠른 플레이를 막지 못한 한국은 13-12서 김요한의 후위 공격과 신영석의 개인 시간 차 공격, 후쿠자와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9로 쫓긴 상황서는 야마모토 다카히로의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후위 공격이 더해지며 25-21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한국은 3세트 11-16서 이경수의 블로킹 2개와 상대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22-22 동점 상황서는 김요한의 공격 범실과 함께 야마모토에게 공격 득점을 내주며 23-25로 세트를 빼앗겼다.
[김요한. 사진출처 = AVC]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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