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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박진희가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의 여주인공에 발탁됐다.
28일 jTBC에 따르면 박진희는 KBS 드라마 ‘부활’, ‘마왕’의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함께 하고 배우 송일국이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된 ‘발효가족’에 합류한다. 특히 박진희는 박 감독, 김 작가와 지난 2001년 KBS 미니시리즈 ‘비단향 꽃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10년 만에 다시 이들과 재회하게 됐다.
박진희는 ‘발효가족’에서 느긋한 성격이지만 주방에만 들어서면 180도 돌변하여 열정적이고 빠르게 요리를 만들어내는 천상 요리사 '이강산' 역을 맡는다. 강산은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의 둘째 딸로, '천지인'의 주방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양식요리사의 길을 선택한 인물이다.
드라마 ‘발효가족’은 강산이 아버지의 가출로 인해 한시적으로 식당을 떠맡게 되면서 오로지 식당에만 매달렸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또한 만났다 하면 아옹다옹하다가도 위기가 다가오면 신기하게도 찰떡궁합인 기호태(송일국 분)와의 사랑의 발효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내달 초부터 ‘발효가족’ 촬영에 들어가는 박진희는 “오랜만에 박찬홍 감독님, 김지우 작가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발효가족’은 jTBC 개국 특집 미니시리즈로 방송되며, 12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박진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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