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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투어 챔피언십과 페덱스컵서 우승을 차지한 빌 하스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프레지던트컵에 미국팀 대표로 출전한다.
미국 ESPN등 주요 외국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각) 프레지던트컵 미국팀 단장인 프레드 커플스가 대회에 출전할 10명의 선수와 함께 추천으로 하스와 우즈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프레지던트컵은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연합팀과의 대결을 의미한다. 대회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호주 멤버른 로얄멜버른GC에서 열린다.
하스는 최근 막을 내린 투어 챔피언십서 연장 접전 끝에 헌터 메이헌(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까지 석권한 하스는 1114만달러(약 134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커플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하스가 지난 주 우승하는 장면을 봤다"며 "하스가 단장 추천으로 출전하는 것을 이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상어' 그렉 노만(호주)이 단장으로 있는 연합팀에는 최경주(SK텔레콤), 김경태(신한금융), 양용은(KB국민은행)이 합류했다. 일본인 이시키와 료(파나소닉)도 이름을 올렸다.
▲ 프레지던트컵 멤버
<미국팀>
단장 : 프레드 커플스
선수 : 맷 쿠차, 더스틴 존슨, 닉 와트니, 헌터 메이헌, 필 니켈슨, 짐 퓨릭, 웹 심슨, 데이비드 톰스, 빌 하스, 타이거 우즈, 버바 왓슨. 스티브 스트리커
<연합팀>
단장 : 그렉 노먼
선수 : 아담 스콧, 제이슨 데이, 찰 슈와첼, 어니 엘스, 최경주, 김경태, 이시카와 료, 양용은, 제프 오길비, 리티프 구센, 로버트 앨런비, 애런 배들리
[타이거 우즈(왼쪽)-빌 하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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