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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브라질의 한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당국이 피라냐의 천적 틸라피아를 풀어 피라냐 사냥에 나섰다.
최근 브라질 언론 'UOL 노티시아스'는 지난주 브라질 북동부 피아우이주에 있는 해변에서 피서객 100여명이 단체로 피라냐의 공격을 받고 병원에 실려 갔다고 보도했다. 피라냐들은 물 속에 있던 피서객들에 달려들어 살점을 마구 물어뜯었다고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천적인 틸라피아와 피콕배스의 감소로 피라냐가 급속도로 늘어난 데다 잦은 홍수와 남획 등으로 물고기 수가 급감해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에 브라질 당국은 주민들에게 댐에서 수영하지 말 것을 권고 했고, 피라냐의 천적인 틸라피아 및 피콕배스 10만 마리를 댐에 풀기로 했다.
[사진 = 영화 '피라냐']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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