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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대학로 최고의 흥행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특별한 이벤트로 뮤지컬 팬들과 조우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6일 늦은 밤 진행됐으며 '김종욱 찾기' 고유한 관객 감동 서비스인 '훈남파티 시즌 3'다. 이벤트를 통해 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넘치는 끼와 개인기를 자랑하는 쇼타임과 솔직담백한 토크로 이어졌다.
배우들의 애창곡들로 다양한 공연의 뮤지컬 넘버와 로맨틱한 듀엣송에서 각종 개인기에 이르기까지 250석에 꽉 들어찬 관객들이 대폭소를 터트리는 재기 발랄한 무대를 선사했다.
'훈남파티'는 본 공연 이외 별도로 기획된 뮤직 토크쇼로 2007년 김무열, 오나라 등이 출연한 팬미팅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정기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로 3회를 맞은 '김종욱 찾기-훈남파티'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5분만에 매진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공연이 없는 월요일 밤 대학로에 출현한 250여 명의 열혈팬들이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뤘다.
당일 현장에서는 '멀티맨' 이주훈이 MC를 맡아, 정상윤, 김재범, 임기홍, 김민건 등 시즌 5 훈남 출연진이 자리해 '훈남 파티' 명성에 걸 맞는 깜짝 무대를 선보였으며,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 빠질 수 없는 히로인 세 명의 여배우 김지현, 백은혜, 홍지희가 함께 자리해 훈남들을 사로잡은 훈녀들의 매력을 발산했다.
MC 이주훈의 열창으로 오프닝을 알린 '훈남파티'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배우들의 끼와 애드리브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극중 삽입곡 '남자의 첫사랑'은 임기홍, 김민건 2명의 멀티맨이 각각 남녀 역할로, 김재범이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와 산초의 노래를 '대학로 독거호테'로 패러디 한 무대는 관객을 무장해제시킨 메가톤급 웃음 바이러스를 살포했다.
한편 '김종욱 찾기'는 '훈남파티' 외에도 매년 다양한 관객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재범, 정상윤, 임기홍 등 최상의 캐스팅으로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훈남파티' 현장 스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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