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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겸 연기자 김진수(40)가 미모의 작사가 아내와 첫 만남 사연을 전했다.
김진수는 28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미모의 작사가와 결혼했는데 어떻게 한 거냐"는 질문에 "제 말 재주에 현혹된거죠"라고 답했다.
김진수는 지난 2006년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을 작사한 작사가 양재선(36)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진수는 "굉장히 우연한 송년회 자리에서 제가 앉고 제 옆에 최진아씨, 그 옆에 집사람이 앉아있었다. 진아씨가 나와 아내, 모두 친분이 있어서 그 전부터 소개를 해주고 싶어했었다. 나나 집사람이나 소개팅을 하기 쑥쓰러워하는 성격이어서 안했는데 그날 소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사람도 너무 좋았고 '결혼 할 것 같은데?', '결혼 하겠다'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당시 집사람은 나를 소개받으려고 한 게 아니라 저희 기획사 사장님도 소개받을 뻔 했다. 먼저 내가 낚아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그날 자리에서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당시 내가 '나는 지금 양재선씨와 소개팅을 하고 있다. 잘하면 내년에 결혼 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말을 아내도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었다"고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끝으로 김진수는 "우리 부부이 소원이 있다면 행복하게 잘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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