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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의 지성이 공황장애를 벗고 스티븐 잡스를 연상케하는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28일 방송될 ‘보스’ 17회분에서 지헌(지성 분)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마트 CEO’라는 DN그룹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지헌이 마침내 공황장애에서 벗어나는 것.
그동안 지헌은 공황장애로 인한 대인기피증으로 사람들 앞에 제대로 서지 못했다. 이런 지헌은 비서 은설(최강희 분)을 만나 사람들 앞에서 노래 ‘남행열차’ 부르기, 커피숍에서 알바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차근차근 공황장애를 고쳐왔다. 그러던 중 지헌은 화상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하게 성공하면서 은설로부터 ‘차티브 잡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헌의 프레젠테이션 촬영은 최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깔끔한 정장차림의 지성은 런칭쇼장에 모인 보조 출연자들 앞에서 실제 스티브 잡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뛰어난 말솜씨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이번 신제품 런칭 장면은 지헌이 공황장애를 극복해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설정되었다”며 “지난 화상PT에 이어 이번에도 훌륭하게 소화한 덕분에 다시금 ‘차티브잡스’라는 애칭이 자연스럽게 떠올리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보스’는 29일 방송될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 10월 5일부터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뿌리깊은 나무’가 방송된다.
[지성.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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