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삼성의 오승환이 46세이브와 24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하며 세이브 부분 금자탑을 쌓고 있다.
오승환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에 등판해 시즌 4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한 직구를 내세워 오재원·손시헌·고영민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다.
경기 후 오승환은 “24경기 연속 세이브 신기록에 대해 어제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규 리그 우승이 더 즐겁기 때문에 신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며 “연속 경기 세이브는 나혼자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나보다 앞에서 고생한 불펜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환은 자신이 세운 아시아 최다 47세이브 경신에 대해 “세이브라는 것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불론 세이브를 안 하려고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고 밝혔다.
[삼성.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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