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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짝' 남자4호·여자1호 깊어진 애정…예고편 '눈물'

시간2011-09-29 07:19:41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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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의 남자 4호와 여자1호가 깊어진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짝’의 ‘노총각-노처녀’ 특집에서는 애정촌 13기의 3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남자 4호와 여자 1호의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방송에서부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진 남자 4호와 여자 1호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갈등을 겪었다. 이유는 남자 4호가 여자 5호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여자 1호가 질투심을 드러내며 불만을 토로한 것.

이에 남자 4호는 맥주를 들고 올라가 “내가 잘못했다. 내가 지켜줄게”라며 여자 1호의 마음을 풀어줬고 이후 이들은 더욱 돈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 4호는 여자 1호의 질투를 보고 유부남 친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이숭용에게 SOS를 쳤다. 남자 4호는 “나 완전히 날 버렸다. 버렸어. 우리가 여자랑 한 곳에서 6박 7일 지내고 이런 적이 평생 없잖아”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이숭용은 "우리 남자4호 근성은 있잖아. 좋은 여자 잘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자4호에 용기를 북돋았다.

중간 평가에서 여자 1호는 남자 4호를 선택하며 자신의 마음을 더욱 강력하게 어필했다. 식사 중에도 여자 1호는 내내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여자 1호는 “나는 기가 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보다 기가 센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남자 4호는 나보다 더 기가 센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여자 1호는 다른 남자들의 이벤트에 부러움을 드러내며 남자 4호에 이벤트를 해주기를 요구했다. 결국 남자 4호는 여자 1호의 요구에 못 이겨 스포츠카를 렌트해 드라이브 이벤트와 바다 여행을 즐겼다.

이후 이들은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특히 남자 4호는 “21년 동안 야구만 하다가 어머니 말 듣고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 야구로 번 돈은 한도 없다. 앞으로는 돈 2천억을 버는 게 목표다. 꽤 목표치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자 1호는 남자 4호에 “출판업에 있으면서 이렇게 허황된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처음 본다. 요즘에 예전에는 500만부도 팔렸지만 요즘에는 10만부만 되도 대박이다. 그래봐야 1억이다”라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여자 1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냥 은근슬쩍 물어봤는데 돈이 많을 것 같지는 않아요. 조금 고민돼요”라면서도 “그래도 다 날렸겠어요? 집은 있지 않겠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호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남자 4호와 여자 1호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드러나 이들 감정에 큰 변화가 있음을 예고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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