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개인 통산 194호골 달성… 바르샤 역대 최다골 2위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리오넬 메시(24)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메시는 29일 오전(한국시각) 벨라루스 민스크 디나모스타디온서 열린 바테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메시의 추가골은 바르셀로나에서 터트린 자신의 194호골로 1950년대 활약했던 헝가리 출신의 쿠발라와가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 역대 득점 2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게 됐다. 지난 2004-05시즌에 처음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7년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의 역대 개인 통산 득점 1위는 1940년대에 활약했던 세사르 로드리게스가 세운 235골이다. 1위 기록까지 이제 41골이 남은 가운데 메시의 현재 분위기라면 올시즌 내에 역사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지난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54골 24어시스트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2009-10시즌에도 47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2년 동안 101골 35어시스트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재 메시는 스페인 리그 개막 한달 만에 슈퍼컵 및 UEFA에서 주관하는 대회를 모두 포함해 10경기 14골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많게는 50여 경기를 소화해야함에 따라 메시가 올시즌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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